너의 비친 모습이 싫다 - Kenko Zeta EX CPL Filter

신계륵이가 82mm 구경으로 나오면서 16-35와 더불어 82mm 필터가 필요하게 되었는데 (신계륵 산지 3달 지난건 함정)

그냥 UV 필터를 살까하다가

나름 파란 하늘을 더 파랗게 찍고 싶은 욕구가 있기에

그리고 16-35, 24-70의 화각대에서 풍경을 많이 찍기 때문에

82mm는 CPL로 사자 맘을 먹게 되었고

슈나이더 B+W Slim과 저울질하다가 평이 조금더 좋다고 판단되는 Kenko Zeta EX로 사기로 결정

16-35를 산지 1년이 넘게 신계륵이를 산지 3개월이 지난 지금

내손에 CPL 필터가 들어왔다.

근데 별거 없드라 -_-;;;

비싸기만 오질라게 비싸고

게다가 이노무 필터는 소모품 -_-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저렴한거 사서 써도 문제가 없다 라고 하였지만

그냥 비싼게 좋게지 라며 자기 위안을 하며 구매 완료

날씨가 우중충하여 하늘은 못찍어보고 그냥 대충 이것저것 찍어봄

이놈은 렌즈캡도 끼울 수 있으며 매우 슬림하게 되어 있다.

CPL 필터를 휙휙 돌리다 보면 아래처럼 빛의 형태가 달라진다. (괜히 편광필터겠는가...)

리모콘에 비쳐진 Alleh tv Skylife를 찍어봤다. 깔끔하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