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찍었으면 기록하기/소소한 일상

요즘은 매주마다 하는 외식 - 오늘그릴 (2018.01.13)

by KkaKang 2018. 1. 14.

요즘들어 주말이면 외식을 하던 음식을 사가던 하는데,


오늘은 지난주에 약속하신 저녁 쏘시는 날~!


장소는 울 동네와 다소(??) 분위기가 맞지 않는 그런 곳....



꼭 한번 와보고 싶으셨다던 아부지...



그래서 최근에 동네에 생긴 스테이크/파스타 집으로 향했다.


(후...후회하실껀데...)




반대쪽엔 중화 요리 집인 만다린 (담주에 저녁 먹기로 이미 협의 완료)이 있고 차 정비소가 있다.


여튼 동네에 어울리진 않는 인테리어....이지만 이쁘긴 함....


안에 들어가니 1팀이 있었고 우리가 온 뒤에도 3-4팀이 추가로 왔었다.


가족단위각 절반 정도였다.



인테리어는 깔끔하게 해 놓았고





신기한 듯 보시는 울 엄니~!




음식이 나온당....



칠리프라이~ 


머 있나... 그냥 감자튀김에 칠리 소스 뿌린거.... 사이드 메뉴다.


맛은 있다. (튀겼는데 맛이 없을 수가?....) 좀 비싸서 문제인데.... 다른 음식의 가격대 생각하면 쏘쏘 함



배가 그렇게 배부르지 않아 시간은 간소한(??) 버섯 파스타


지난번에 다른 곳에서 묵었던 크림 파스타보단 덜 느끼해서 먹긴 편했다.


파스타의 맛을 잘 모르는 내 입맛에 좋았다. (그래도 조금은 느끼함)



이건 아부지가 주문한 치킨 오리지널 플래터


감자튀김, 샐러드, 빵과 주 메뉴인 치킨 구이(??)가 나온다. 이 곳의 메인 음식인 듯


파인애플 구이가 맛나고 (먹오보진 않았지만 부모님이 모두 좋아하심) 닭고기가 매운 연해서 먹기 좋다~!


양은 혼자 먹기엔 좀 많고 둘이 먹기엔 다소 부족하다.


+a로 사이드 메뉴나 다른 메뉴 하나 시킴 딱인 듯



이건 엄니가 주문한 포크 삼겹 스테이크


두꺼운 삼겹을 구운 스테이크로 쉽게 생각하면 삽겹 오븐구이 정도....


일단 식감은 다소 뻣뻣함이 있어서 그런지 엄니한테 탈락!


위의 닭의 식감대비 씹는 맛은 있으나 그게 조금 과해서 그런 듯 하다.



조금 많아 보이는 위의 음식을 다 드시고 국물을 드시지 않아 조금 아쉽다는 아부지가 선택한 메뉴


감바스 알하이오


스페인 음식으로 소스에 빵을 찍어 먹는 음식


메뉴판에 국물 음식이라고 되어 있어 시키신건데....


실물을 보시고 급 당황...


하지만 정말 맛있게 드셨.....


짰다고.... (울 아부지는 일단 짜면 맛난 음식임)


내가 묵어도 짠건 맞고 빵을 소스에 듬뿍 찍어 묵으면 적당한 듯 하다.


내 입맛에도 나쁘진 않았음... 역시나 비싼감이 있는데 다른 곳도 이 정도 가격할 듯?



이런 분위기인데 소주를 팔긴 하드라....


다른 테이블은 대부분 와인으로 하고....


술을 원래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이런 메뉴로 소주는 넘 힘들더랑....



음식을 바라보는 울 부모님~!!!



마지막 감바스 알하이오를 드시는 아부지....


짠 소스 (스프라고 해야하나?)를 숟가락으로 계속 퍼 드시던데....


참고로 여긴 젓가락이 없다고....



아래는 메뉴판~!


경험상 다른 곳도 이 정도 가격이 아닐까 싶다.


문제는 음식 맛이겠지만....


난 뭐 맛있게 묵었고 부모님은 음식은 대체로 만족하시는 듯 했다. (부모님은 항상 가격이 문제....)



다 먹고 계산하고 나올 때도


사장님(이시겠지)이 밝게 웃어주며 끝까지 배웅해주시더라


친절함~!




여튼 즐거운 시간이었음~!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