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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었으면 기록하기/여행

뉴질랜드(남섬) - 반지를 찾으러... Milford Sound (13.10.17)

by KkaKang 2013. 12. 6.

알람소리에 눈을 뜬다.


근데 겁나 피건하다.


05:30...



오늘은 밀포드 사운드(밀포드 사운드는 피오르드 국립공원의 하나의 명소이다.)에 가는 날...


반지의 제왕을 촬영했던 곳... (물론 지난번에 포스팅한 다른 곳도 반지의 제왕의 촹영 장소이기도 하다.)


이 곳엔 유람선도 있다.


그렇다.


유람선 타기 위해서 일찍 출발한다.







유람선은 11시, 1시 두 번 있다고 한다.


요즘 중국 광관객이 많아지면서 1시 배에는 발 딛일 틈 없이 사람이 많아


유람선에서 제공하는 뷔페를 먹지도 못하고 사진도 마음대로 찍지 못하는 일이 많아


일부러 가이드가 11시 배에 맞추어 일찍 하루를 시작한다.




그리고 운 좋다 라고 해야하나?

사실 밀포드 사운드에 최근에 눈/비가 많이 왔다고 한다.

전 날도 통제가 금지되었고 자칫하면 밀포드 사운드 구경을 못할뻔 했지만

하늘이 도왔을까? 통제가 풀렸다고 했다.

그리고 우린 밀포드 사운드의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었다.

게다가 눈이 많이 내려 산 정상에는 눈이 쌓였고 비가 오면서 산 사이사이에 폭포수가 떨어지는 광경도 볼 수 있었다.

가이드의 말로는 폭포는 몇 년만이라고 했다.



머 한마디로 운 좋았다. 라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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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6시부터 제공하는 식사를 간단히 하고



동이 틀려는 무렵 밀포드 사운드로 출~~~발!



오늘의 경로는 아래와 같다.

오늘도 갈 길이 멀다. 약 300km를 달려야 한다.



서서히 해가 수면 위로 올라온다.



거의 다 올라왔다.



어딜가나 양떼가 많다. 땅덩이가 넓거나 인구가 적거나 그래야 가능한...


이정표다.



여기쯤이다. 이제 1/3이다.




해가 막 보일랑 말랑한다. 사방팔방이 그냥 양떼다. 챗, 한적한 것들...



응? 또 이정표... 밀포드 사운드가 보인다!!! 근데 여긴 어디쯤일까?



바로 옆이다 -_-;; 머 그럴 수 있지...




음... 그런데 산 위를 보니 구름이 장난이 아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까?



구름 반 산 반



결국... 비가 내린다. 비가!!!!! 왜!!! 도대체 왜!!!



머 덕분에 무지개도 보고 좋았지만...

뒤에 나오지만 이노무 무지개때문에 진짜 담아야할 풍경을 못담았던 한을 지금에서야 느낀다.

사진 정리하면서 알게된 사실이었기 때문이다... 왜 일까?

그건 뒤에서...



그래도 언제 그랬냐는듯이 햇살이 비친다.



아침에 쉼없이 달려 잠깐 쉬기로 했다. (머 원래부터 예정된 부분이지만...)

이곳은 Te Anau. 테아나우이다.



약 절반정도 온 지점이다.




따뜻한 핫쵸코를 하나 시켜서 먹고 창 밖의 빗소리를 잠깐 느낀다.



원피스의 케릭터의 현상수배 전단지가 붙어져 있다.

실제로 핫쵸코, 커피 등을 팔지만 우동과 관은 누들도 파는 일본 카페였다.



비가 온다....



구름밖에 안보임 -ㅅ-



핫쵸코를 사 먹은데는 PoP Inn Cafe다.



잠깐 쉬었으니 다시 달려~!!


그리고 도착한 곳은~ 바로 이 곳




중간에 보이는(??) 산이 밀포드 사운드이다.

그리고 여기가 어떤 영화를 찍었던 곳이라고 햇는데... 쐉 기억이 안난다...

톰크루즈가 찍었다고 한거 같았는데... 검색을 잘 못하는건지 잘 안나온다....



똥폼 잡고 한 장 찍고 -ㅅ-



만세도 부르면서 찍고... 내 배 어쩔...



잇힝~! 또 무지개다.



그리고 또 달려서 도착한 곳은 Mirror Lakes

앞에서 언급한 문제의 장소이다.

난 이 사진을 정리할 때까지 여기가 Mirror Lakes인지 현지 인지하지 못했다.

왜!!!!! 미러 레이크인가....?



자 이곳을 보면 산도 있고 풀도 있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물도 있다.

이곳이 미러 레이크. 즉, 거울 호수라는 것은 반영이 이쁘다는 것이다.

-_ㅠ

멍청이...

다행이 아래 반영된 모습이 쬐~~~끔 보인다.

그리고 더 웃긴건 사진을 찍고 보니 우측 하단에 거꾸로 된 푯말이 있더라. 그것도 거!꾸!로!

반영된 모습을 보면 Mirror Lakes로 보인다.

ㅜ_ㅜ

다음에 꼭 가서 잘 찍어오고 싶다...


아!

위치는 배나온 사진을 찍은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밀포드 사운드 가는 길 좌측에 보인다.




이 때는 몰랐지만... 아쉬움으 뒤로 하고 다시 달린다.



안개에 휩싸인 산이 보이고 그리고 폭포도 보인다.

이 폭포는 앞서 말했지만 이 전날까지 내렸던 눈에 의해서 쌓였던 눈이 비가 오면서 녹아 흘러 내리는 것이다.

따라서 기상이 좋지 않아야 볼 수 있다. (머 비 오는 날에도 볼 수는 있겠지만서도)



위 사진은 이정도에 위치해 있다.




중간에 만년설에서 흘러내려오는 물을 담기 위해서 잠깐 차량을 세웠다.



이런 뻘사진도 찍고



이*-_-*쁜 사진도 찍고



삼다수.. 아니죠 만년설 녹은 물도 담고... 겁나 차가움 -ㅅ-



물을 얻은 위치는~





자 이렇게 물을 담고

아!

만년설에서 내려온 물은 미네랄이 많아서 이뇨작용이 좋아서 금방 쉬~를 해야하니 조심해야한다고 가이드가 그랬음...




그리고 도착한 호머 터널(Homer Tunnel) 대충 역사는 여기를 참고 하시고

간단히 말씀드리면 20여년에 걸쳐 수백명의 사람들이 뚷은 터널이다.

이 터널이 있음에 밀포드 사운드를 빠르게(??) 갈 수 있는 길이 생겼다.

그리고 호머 터널은 실제로 2대의 차량이 왔다 갔다 할 수 있으나 안전상의 문제로 편도로 운행을 하고 있다.

아래의 신호등이 파란불이 되어야 진입이 가능하다. 빨간불인 경우에는 반대편에서 차량이 이동 중이라는 뜻이다.

지금은 6분을 기다려야 한다.



잠깐 시간이 남아 호머터널을 찍어봤다.



조금 지나니 통행로가 열렸다.



산에서 폭포수가 여러갈래로 떨어진다.



호머터널을 빠져나와보니 안개에 숨겨진 산이 빼꼼이 보였다.




조금 느긋하게 왔을까?

배시간이 촉박하다. 조금 빠르게 달렸다.

밀포드 사운드 이정표다.

긴급함을 표현한게 아니라 셔터스피드가 느려서 이래 나왔다. -_-



이정표가 있는 곳은 밀포드 사운드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



도착! 바쁘게 표를 가지고 배에 승선한다.



밥이다. +_+ 맛도 있다.



아이스크림... 맛난다. 아래 빵에 이 아이스크림을 발라놓고 식사를 마친 후 먹으면 촉촉하니 맛난다.



바로 이 빵이다! 11시 배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다. 좋다. 빨리 온 보람이 있다.



비 속의 폭포이다. 안개도 자욱하다.



배에서 바라본 밀포드 사운드



몇 몇 사람들이 나와 사진을 찍는다.



강 같지만 바다다.



뉴질랜드 물개가 돌 위에서 한가로이 있다. 비 오는데...



밀포드 사운의 스탠리 폭포다. 여기서 사진을 찍어야 밀포드 사운드에 온거다!



엄지 짠~!! 근데 폭포가 너무 멀다 -_ㅠ



이렇게 한 바퀴 돌고 다시 선착장에 도착~! 이제 돌아갈 일만 남았다.



돌아가는 길에  직은 폭포?도 찍어두고



돌아가는 중에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해가 떴다. 푸른 하늘이 보인다. (GPS 꺼져서 위치 파악이 안된다. -_-)



에메랄드 빛의 호수 그리고 산... 그 사이의 푸른 하늘... (GPS가 꺼져서 여기도 위치파악이 안됨 -_-)



데빌스 머시기인데... 먼지 까묵음...



사진 포이트에 도착~! 위치는 여기

퀸즈타운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 아침에는 어두워서 찍기 힘들었던 곳인데 돌아오는 길에 해가 나면서 멋지게 찍을 수 있었다.





온화한 미소



에메랄드 빛 호수



돌, 물, 산, 구름




이렇게 밀포드 사운드를 새벽에 일어나서 오후에 도착하여 남은 시간은 퀸즈타운 나들이에 들어가게 된다.



지금 시간 새벽 한시...



졸립다.



고로 퀸즈타운 나들이는 다음 포스팅으로 넘기고



오늘 포스팅은 밀포드 사운드로 마무리한다.





눈이 와서 그리고 비가 와고, 안개도 낀 것이 더 멋진 풍경을 만들었는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난 이 때의 즐거움을 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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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ford Sound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