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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었으면 기록하기/여행

덴마크 찍고 스웨덴 (feat. 네덜란드) - 쫄지마!, 컴 백 홈 (2018.05.18)

by KkaKang 2018. 7. 28.


오늘은 지도 없음


왜냐면


이동 경로는,


숙소 - 스톡홀름 중앙역 - 알란다 공항 - 스키폴 공항 - 인천 공항


이기 때문이지



속전속결로 이동, 또 이동


아,


중간에 잠깐 면세점



그리곤 대한민국 도착!




여튼, 각설하고





.

.

.

.

.






생각보다 시간이 없는 관계로 일찍 숙소 체크아웃을 함


근데


일찍 나와서도 문제는,


기념품 가게 대부분은 오픈하지 않았다는 것


하지만


고맙게도 일부 가게는 일찍부터 열더라


보통은 주인이 동양인


Anyway~~~~




캐리어를 싸들고 간단히(??) 스냅 사진 몇 장 찍어본다.



우체통인가?


정체모를 박스가 나란히 있다.


그리고


숙소 근처 동상에서 곱디고운 햇살을 받으며 우리의 자취를 남겨본다.




사진이 삐뚤한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가려다 못간 노벨 박물관에서 아쉬움의 사진을 남겨본다.




길가엔 수제 초코렛을 파는 가게 있다.


비싸겠지?


하지만 문은 굳게 잠겨있다.


돈 굳었다. 데헷




왕의 기념품 목록은,


달라호스


행운의 말이랄까?


노벨 박물관 앞에 다소 큰 기념품점이 오픈 중이었다.


다행이다.



기념품샵의 물건은 보통은 어디나 비슷비슷하다.


근데 여기는 이상하게 디자인이 다른 말 (달라호스가 말이다.)이 있는데


주인에게 물어보니 (한국말로 인사해 준다.)


무려 리미티드 에디션 이란다.


다른데는 팔지 않고 오직 여기서만 판단다.


근데 재미있는건 이게 잴 이쁘긴 했다는 것


문제가 있다면


원하는 사이즈는 없고 한단계 작은 놈, 한단계 큰 놈이 있다는거



고미네 고민을 한 끝에


한단계 큰 놈을 산다.


그리고


행 -ㅅ- 주


도 


산다.


(하지만 행주는 눈탱이 맞았다. 다른데서 가격보니깐 차이가 좀 나드라. 젝일 -_ㅠ)





한글로 행주 사용법이 적힌 쪽지도 준다.


여튼 달라호스 리.미.티.트. 에디션을 겟하고


기분좋게 가게 문을 나선다.



Tax Refund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좀 부족한 듯 하다.


빨리빨리 중앙역으로 이동한다.



중앙역에서 알란다 공항까지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은 공항철도인 알란다 익스트레스를 타는 것이다.


대략 2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하지만 비싸다.


쳇...


우리는 차선책을 선택


Flygbussarna Bus


중앙역 안에 자판기?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물론 홈페이지에서 예매도 가능하다.


예매하는 것이 더 싼 듯 하다.


표를 사고 알란다 공항으로 아쉬운 출~발~



공원을 지나 고속도로에 진입하니 옆에 캐논 건물이 보인다.


내 카메라도 캐논


반갑구려...


카메라는 구려





여튼 한시간을 달려왔을까?


공항에 도착했다.


우리 돈은 소중하니 Tax Refund를 받기 위해서 창구로 이동한다.



오래되서


몇번 터미널에 있는지 까묵었다.


-_-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포스팅이다.


5번 터미널이었나?


그냥 인포메이션에 물어보시면 잘 알려줍니다.


하지만,


항공편 및 Tax Refund 위치는 사전에 찾아어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터미널에서 터미널 이동하는데에도 꽤나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앞에 중국사람들의 영수증을 뚫고 겨우 환급을 받고


부랴부랴


비행기 탑승하러


ㄱㄱ



아쉬운 마음을 비행기와 함께 담아본다.




한시간 정도? 자고 일어나니 다시 스키폴 공항에 도착한다.


여기서 한가지 문제가 발생하는데...


1. 다음 항공기까지 남은 시간은 약 6시간

2. 우리는 면세점에서 잼 (액체류)를 샀다는 것

3. 우리는 공항 안에서 6시간 있기 싫다는 것


잼을 포기할순 없지만 그렇다고 공항에서 멍때릴 순 없는 일


걍 잼을 들고 무작정 스키폴 공항을 빠져나온다.

(비행기표를 너무 급하게 구한터라 스탑 오버는 불가능했기 때문에 원래는 나가면 안되지만 친구놈한테 물어보니 상관없다고 하여 걍 나옴) 


나오면서 KLM 항공 안내원한테


우리 transfer했는데 이따가 다시 체크인해서 뱅기 탈꺼임


괜츈?


그랬드만


안내원이


YES


근데


니네 어디갈껀데?


묻는다.


암스테르담


하? NO!


고건 안되지


니네 거기 가는데 시간 오래 걸려


왕복만 해도 2시간이 넘는데 니네 걍 점찍고 오려고?


니네 안와서 뱅기는 뜰꺼야


그래도 갈꺼여?


니네 맘대로하는데 우린 책임 안진다.


알아서 해


-_-


나와 왕은 그 말에 쫄아 어떻게 할지 고민을 하다가


일단 암스테르담 가는데 걸리는 시간을 구글에서 찾아본다.


응?


30분이 안걸리네...


저 아줌마 (안내원이 아주머니였음) 우리 쫄린거임?


이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우리는 역시나 쫄아서는


야 걍 공항 근처에 볼거리 찾아보자


로 


결론


쳇....


뭐 여튼 이렇게 되어


주변에 볼 것을 찾게 된다.


아!


그나마 다행인건  우리가 산 잼이 면세점 봉인 봉투에 담겨져 있어서 봉인 씰만 뜯지 않으면 문제 없다고 해줬다.


다행이었다.





검색해 보니


Sky Tower인가? 검색되서


밖을 나가보니


Tower 같은게 보이는데


저건가?


하고 구글에서 경로 찍고 출발한다.




하지만 스키폴 공항에 오면 반드시 찍어야만 할 것 같은


I AM STERDAM


건축물에서 사진 한 장 남겨본다.


난 너무 멀리서 찍었....






위 모형 건너편은,


뭐 당연히 공항이지 뭐


공항을 빠져나오면 바로 앞에 있다.




Tower를 찾아 지하철 안으로도 가보고



위로도 가보고 했는데



이상하게 위의 저 Tower 가는 길이 도저히 안나오드라...


그래서 더 검색을 해보니


우리가 찾은 Tower는


걍 공항 옥상? 이더라


-_-


뭐지?



어찌됬던 시간이 그닥 많지 않았기 때문에 (어딜 가기 위한 시간... 여기서 놀 시간은 충분했음)


그냥 여기라도 둘러보기로 함




옥상에 올라가 보니


모형 비행기가 하나 있다.



실제 항공기의 내부를 모형으로 만들어둔 것이었다.


조종석도 있고 좌석도 있고


걍 체험 간단히 해볼 수 있었다.




대충 옥상에서 사진 좀 찍다가


비행기 타기 전에 저녁을 좀 먹기로 한다.


다행이 왕이 그토록 Sea Food 관련 매장이 하나 보인다.


저녁은 너로 정하지



햄버거, 샌드위치, 덮밥 등 여러 종류를 팔더라




일단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한다.


주문을 하니 진동벨을 준다.


외국도 진동벨을 쓴다니 신기하다.


외국에서 진동벨 쓰는 걸 거의 본적이 없어서....




우리는 볶음밥과 치킨덮밥, 그리고 청어 샌드위치를 시켜본다.


사실 밥만 묵을라고 했는데 청어의 비쥬얼을 보니


저건 어떤 맛을까 한번 먹어보고 싶었다. (나 말고 왕이)


지난 덴마크에서의 청어요리 생각도 나고 해서...


설마 사람이 못먹을 음식을 팔겠어?


라는 심정으로 말이지...



일단 밥보단 청어 샌드위치가 먼저 나와서 먹게 됬다.


내용물은 간단하다.


양파, 피클, 청어


끝이다.


일단 냄새를 맡아보니


별 냄새가 없다.


의심 반 호기심 반


한입 베어 문다.


????


먹을만한데?


왕와 나의 눈은 이렇게 대화한다.


오호~!


괜츈하다.


청어는 쫄깃한 식감에 비린내 하나 없었고


양파와 피크링 풍미를 더하니


나름 샌드위치 맛이 났다.



청어요리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바꾸게된 계기가 된 듯 하다.




이어서 밥이 나온다.


볶음밥은 커리를 섞은 해산물 볶음밥이고


내가 시킨 치킨덮밥은 말그대로 밥 위에 치킨 그리고 달달한 소스가 뿌려져 있다.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다.


단지 흠이라면


쌀이 울 나라보단 동남아쪽 품종이라보니 밥이 막 흩날려서 먹기가 좀 거시기 했다는 거



배도 부르겠다.


기분이 좋아진다.



이젠 집으로 가기 위한 비행기를 타러 갈 때이다.



순조롭게 체크인을 하고


가방 검사하는데


잼을 보더니


검색원이 이거 좀 뜯을께


이러드라...


뭐 어쩌겠냐


정말 잼만 5분간 엑스레이찍고 별 짓을 다하드라


그러더니


OK


가져가란다.


휴~!


위기(??)를 모면하고 다시 공항 안으로~



면제점은 알란다 공항에서 이미 다 산 터라


이 곳에서는 별 것 없이 구경만 하고 물건은 사지 않았다.




네덜란드의 상징 튤립도 보인다.







.

.

.

.

.




장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드디어


울 나라


크헤헤헤


누가 뭐래서 울 나라가 최고다.




근데 왕과 나는


또 배고프다.


시원한 국수를 한사발 하고 가기로 한다.


집 가는 바향이 좀 다르다보니


인천공항에서 처리하기로 한다.



우리가 내린 2터미널은 별다른 음식점이 없어 1터미널로 이동하기로 한다.



제일제면소 가 있다.


왕과 나는 국수 종류별로 3개를 주문 가볍게 처리한다.





크 역시 좋다.


덴마크, 스웨덴서 못먹어본 음식이 면요리...


그래서 면요리를 선택했고


국물음식 또한 먹질 못해서


시원한 것으로 골랐다.



폭풍흡입을 한다.




토닥토닥


잘 묵었다.




이렇게


8일간의 여행이 마무리 된다.



항상 마지막은 아쉬운 법



다음에 또 기회가 있다면


더 잘 놀고 오자는 다짐을 하며


우리는 각자의 집으로


돌아간다.






안녕~~~~~~~!! 덴마크, 스웨덴



또 가고 싶을꺼얏~!






끗.